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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하나만

[칼럼] 초미니는 아무나 입는 것이 아니다?

작성자 단미조선 작성일 2008-05-28 조회수 1137
지난해부터 원더걸스와 소녀시대가 인기를 끌면서 이들이 즐겨 입는 초미니스커트도 함께 유행하고 있다. 요즘 여름이 다가오면서 여성들의 치마길이는 점점 더 짧아지는 듯 하다.

날씬한 다리를 가진 사람이라면 반가운 소식이겠지만, 하체비만 여성들은 걱정이 앞선다.

미니스커트는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원더걸스의 발랄함부터 이효리의 섹시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싶은 여성들의 욕망은 커져만 간다.

그러나 여성들은 유전적 원인 혹은 호르몬 영향에 의한 하체비만이 많아 다이어트를 해도 상체만 빠질 뿐 날씬한 다리를 갖기 어렵다는 하소연을 많이 듣곤 한다.

하체비만은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탄수화물이나 염분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 또는 식이섬유 부족으로 변비가 있는 경우 악화될 수 있다. 보정속옷, 스키니진 같이 꽉 끼는 옷을 즐겨 입거나 오래 앉아있는 직업을 가진 경우도 하체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하체비만이 심해진다.

특히 허벅지의 지방세포는 지방분해보다 합성을 더 잘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하체 살은 찌는 것은 쉽지만 음식조절과 운동만으로는 빼기 힘든 부위다.

그럼 어떻게 효과적으로 살을 뺄 수 있을까?
기본적으로 식이조절 및 운동을 통한 체중조절을 시행하면서 하체의 지방 분해 촉진을 위해 부위 운동, 스트레칭 등을 시행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더해서 허벅지의 지방세포를 자극해 지방분해를 촉진할 수 있는 전문 시술도 빠른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초미니스커트를 입기 위해 필요한 것은 자신감과 당당함이다. 하체 콤플렉스를 가진 여성들 중 반바지나 치마입기를 꺼려하고 한여름에도 긴바지로 다리를 가리고 다니는 것을 자주 본다. 그런 경우 다이어트나 시술을 통해 어느 정도 다리가 얇아져도 더 늘씬한 연예인, 모델들을 보며 계속해서 불만족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톱가수 비욘세를 보자. 다른 부위에 비해 튼실한 허벅지를 가졌음에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당당하게 드러내고 자신만의 섹시미를 뽐낸다. 꾸준한 운동으로 만든 탄력있는 허벅지는 모델들처럼 늘씬하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건강한 다이어트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초미니스커트도 당당하게 입을 수 있는 여성들이 많아지길 기대한다.

365mc비만클리닉 김정은 공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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