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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억제제, 1년간 장기 복용해도 안전”

작성자 조선일보 작성일 2009-09-30 조회수 1649
헬스조선은 “식욕억제제, 1년간 장기 복용해도 안전”이라는 제목으로 식욕억제제 중 하나인 디에틸프로피온(diethylpropion, 상품명: 에피온, 디피온 등)을 1년 이상 장기 복용해도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비만학회지 2009년 8월호에 소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 연구 결과는 우리나라에서는 한 달 이상 처방을 제한하고 있는 항정신성 식욕억제제인 디에틸프로피온에 대해 비교적 장기적으로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로대 세르카토 교수팀은 심혈관계와 정신의학적 안전성을 고려한 디에틸프로피온의 장기적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비만 성인 69명을 대상으로 12개월까지 식욕억제제를 투여한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체중감소 효과 뿐 아니라, 1년간 지속적으로 식욕억제제를 복용해도 심혈관계와 정신의학적 측면에서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정은 365mc비만클리닉 원장님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에서 많이 처방되고 있는 비만치료제들의 장기적인 안전성에 대해 다양한 검증들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번에 발표된 연구 결과는 비만 치료에 있어서 의미있는 성과”라며 “비만은 당뇨나 고혈압처럼 단순히 생활 개선만으로는 치료가 힘들고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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