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때문에 고민하는 중년 여성들의 하소연은 대충 이렇다. ""젊었을 때랑 먹는 양은 똑같은데, 왜 이제는 먹기만 하면 살이 되는지 모르겠다."
본인은 억울한지 모르겠으나 이는 지극히 자연스런 신체의 변화다.
나이가 들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므로 똑같은 칼로리를 섭취하고 같은 시간 운동을 해도 몸에 지방이 축적되기 마련이다.
여성은 30세, 남성은 40세가 지나면 각종 호르몬이 감소되고 근육량이 줄어들면서 나잇살이 증가하는 단계로 접어든다. 보통 아랫배로 시작해 엉덩이와 허벅지, 팔뚝으로 이어진다.
나잇살은 단순히 몸매를 망가뜨리는 원인 뿐 아니라 각종 성인병, 심혈관질환 등 많은 종류의 질병을 유발하는 중장년기 가장 큰 건강의 적이기도 하다.
나잇살을 관리하는 첫 걸음은 평소(젊었을 때 날씬함을 유지할 수 있었던 양)보다 적게 먹고 하루 10분이라도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다.
가능한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이고 폭식과 과식은 금해야 한다. 그리고 떨어진 기초대사량만큼 몸을 더 움직여주는 것이 필요하므로, 주말에 가족단위로 등산이나 산책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즐거운 취미나 여가활동을 통해 즐거운 마음으로 적극적인 삶을 사는 것도 젊음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나이가 들어도 젊었을 때의 날씬함을 유지하고 싶은가.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려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뤄야 한다. 몸과 마음을 젊게 하기 위한 노력을 젊었을 때보다 더 기울여야 원하는 몸매를 얻을 수 있다.
<이선호 365mc비만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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